[중앙신문=순정우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의 봄꽃 명소를 시민들에게 소개하며 지역 곳곳에 피어날 봄 풍경을 알렸다.
이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과 사진을 올려 “점심 산책길에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린 모습을 봤다”며 “머지않아 수원의 거리마다 봄꽃이 활짝 피어나 장관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봄 소중한 사람과 함께 추억을 쌓기 좋은 수원의 대표 봄꽃 명소를 차례로 소개했다.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노란 산수유는 화서문에서 장안문까지 이어지는 장안공원 성곽길에서 만날 수 있다. 우산처럼 모여 피어난 산수유가 수원화성 성곽과 어우러져 색다른 봄 풍경을 만든다는 설명이다. 사군자 중 으뜸으로 꼽히는 매화는 수원화성행궁에서 만날 수 있다. 고풍스러운 행궁의 담장과 기와, 파란 하늘 사이에 피어난 매화는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꼽힌다.
행궁동 골목길에서는 목련이 봄 인사를 건넨다.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골목길을 따라 산책하며 봄을 느끼기 좋은 장소라고 소개했다.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촬영지로 알려진 월화원에서는 개나리와 벚꽃, 목련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조금 늦게 피어나 더욱 화려한 철쭉은 광교호수공원 철쭉동산에서 장관을 이룬다. 대표적인 봄꽃인 벚꽃 명소로는 수원화성 성곽길과 팔달산, 경기도청 옛 청사 주변을 비롯해 서호공원과 만석공원, 황구지천, 광교저수지 둘레길 등이 꼽힌다.
이 시장은 “봄꽃 이야기를 하다 보니 마음이 설렌다”며 “저도 아내와 손잡고 수원의 꽃길을 꼭 걸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이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화성행궁 매화와 장안공원 산수유, 광교호수공원 철쭉 등 수원 곳곳의 봄 풍경이 담겼다. 성곽과 행궁, 공원과 어우러진 꽃 풍경은 수원의 봄 정취를 그대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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