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박사의 생활의 발견] 의욕과 실의

문재익 전 강남대 교수(문학박사)
문학박사 문재익(칼럼니스트)

의욕(意慾)이란? ‘무엇을 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마음이나 욕망’, ‘선택이나 행위의 결정에 대한 내적이고 개인적인 역량’, ‘일정한 목표를 향하여 의지가 적극적으로 작용하는 일이 사전적 정의이다. 유의어에는 마음, 비위(脾胃:음식물을 먹고 싶은 마음), 욕망(慾望), 의지(意志:어떤 일을 이루려는 마음), 지의(志意:어떠한 일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 , 의사, 의도), 그리고 결()이 조금 다른 사기(士氣:의욕이나 자신감 따위로 충만하여 굽힐 줄 모르는 기세)가 있고, 반의어에는 의욕상실(意慾喪失), 실의(失意), 실망(失望), 낙망, 비관 등이 있다.

의욕의 의미를 셋으로 대별(大別:크게 나눔) 해 보면, 하나는 적극적인 마음(어떤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강한 열망이나 의지), 다른 하나는 행동의 원동력(행동을 시작하고 지속하게 만드는 에너지), 마지막으로 심리적 상태(게으름이 아닌 스트레스, 우울감 등 심리적 요인과 관련이 깊음)이다. 미국의 사업가이자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자기 계발 전문가이며 성공학의 대가인 짐 론은 동기부여와 자기 계발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명언을 남긴 인물로, ‘변화, 행동,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람이다. 그의 명언들 중에는, ‘동기는 당신을 시작하게 하고, 습관은 계속 나아가게 한다.’ ‘행동하는 소수는 방관하는 다수의 선망(羨望)의 대상이 된다.’ ‘변화를 선택하지 않으면, 당신의 내일은 오늘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등이 있는데, 주목할 만한 명언에 작은 변화와 꾸준한 행동, 그리고 주변 환경의 영향이 성공과 자기 성장의 핵심임을 강조한 것으로, 특히 당신은 당신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다섯 명의 평균이다.’는 명언에서 다섯 명의 평균이라는 말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示唆:미리 간접적으로 일러줌)하는 것이다.

의욕을 심어주는 데는 동기부여만 한 것이 없다. 그렇다면 동기부여란? ‘어떤 목표를 지향(指向:지정한 방향으로 나아감)하여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하는 원인이나 일이다. 그런데 어떤 목적이나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향하도록 자신의 동기를 자극하는 것, 심리학적으로 외적동기에 해당하는 자신감보다는 내적동기에 해당하는 자존감을 자극하는 문장들이 몇 배는 더 동기를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기부여는 인간을 포함, 동물이 행하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행동의 방향성을 정()하는 요인(要因:사물이나 사건의 성립에 중요한 원인 또는 조건이 되는 요소)과 그 행동의 정도를 정하는 요인으로 분류할 수가 있다. 동물이 행동을 하는 경우, 그 동물에는 어떤 동기부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또한 그 행동의 정도가 어떤지에 따라 그 동기부여 크기의 차이를 알 수 있는 것이다. 동기부여에 관한 명언들에는, ‘할 수 있다고 믿어라. 그러면 절반은 이룬 것이다.’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미국 정치가 시어도어 루즈벨트의 말이고, ‘성공은 우연이 아니다. 노력, 배움, 희생,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이다.’ 브라질 출신 축구황제 펠레의 말이며. ‘불가능은 노력하지 않는 자의 변명일 뿐이다.’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의 말이다. 또한 도전을 두려워 마라. 가장 큰 위험은 아무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것이다.’ 미국 기업가 마크 저커버그의 말이고, ‘행동의 힘,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중국 춘추시대 사상가 노자의 말이며, ‘현재에 집중하라. 가장 중요한 때는 지금 이 순간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함께 하고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다.’ 러시아의 소설가, 사상가 레프 톨스토이의 말이다.

우리네 인간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간에 의욕이 있어야 일에 대한 능률도 그리고 삶의 재미나 보람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의욕을 높이는 방법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 첫째로, 행동으로 시작해야 한다(하고자 하는 의욕이 없더라도 일단 시작하면 지속될 수가 있다.) 둘째로,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작은 즐거움으로 에너지를 얻어야 한다.) 셋째로, 자신을 지지(支持) 해야 한다(삶의 주도권을 지니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넷째로, 행복한 태도와 표정을 지어 버릇해야 한다(긍정적인 삶의 태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일상을 게임이나 놀이, 운동처럼 접근한다(그러면 즐거움은 저절로 붙게 된다.) 또 다른 방법의 접근을 모색한다면, 첫째로, 작은 목표부터 시작하기(처음에 큰 목표를 설정해 중간에 좌절하고 포기하지 말고, 실천 가능한 작은 일부터 끝내, 성취감을 맛본다.) 둘째로, 보상 설정(목표 달성 시 스스로에게 보상을 하는 것은 동기부여가 된다.) 셋째로, 환경 바꾸기(주변 정리정돈이나 장소를 바꾸어 주위를 환기시킨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휴식이나 기분전환(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의욕은 생길 수 없다. 잠시 멈추고 자신만의 방법의 에너지를 충전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의욕을 높이는 방법을 고려해 보았으니, 당연히 의욕이 저하될 때 원인을 점검해 봐야 한다. 첫째는, 너무 완벽주의자여서 시작에 대한 두려움 둘째는, 천성적 나태함이나 일상에 대한 지루함 셋째는, 불면증이나 신체적 병증(病症)으로 인한 수면부족이나 피로함 마지막으로, 결과가 가시적(可視的)으로 보이지 않음에 따른 무력감(無力感) 등이 있다.

학생이건, 직장인, 사회인이건, 가정주부건 간에 의욕이 없다면 삶을 지탱하기 어려운 법이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요즘 아이들, 자녀들, 학생들이 학습의욕이 없다면, 이거야 말로 한 가정의 문제이자 사회문제로 까지 번질 수가 있다. 그렇다면 학습의욕을 고취(鼓吹)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구체적인 방법들을 살펴보면, 첫 번째, , 공부해야 하는지 이유와 목적을 찾게 해 주어야, 공부할 의욕이 생긴다(지금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에서 시작하면 된다.) 두 번째, 단기 목표부터 설정 이행하게 한다(큰 목표는 부담이 되고, 너무 지루하다. 하루에 단어 5개 암기, 수학문제 3문항 풀기, 국어교과서 3페이지 읽기 등 금방 끝낼 수 있는 임무를 주어, 성취감을 얻게 하면 의욕은 자연스럽게 올라오게 된다.) 세 번째, 칭찬은 하되 결과보다는 과정 중심이어야 한다(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들게 하는데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주의할 점은 거짓 칭찬은 절대 금물이다.) 네 번째, 휴대폰, SNS사용은 무조건 통제가 아닌 구조화(숙제할 때는 거실에 두기, 휴식시간 동안은 자유사용하기 등) 다섯 번째, 교우관계나 정서상태 그리고 등하교, 방과 후 학원 오고 가는 동선(動線) 체크, 특히 휴대폰이나 컴퓨터 확인(아이들은 반드시 관심이 있는 곳이 있다, 공부가 아니면 다른 무엇인가에 관심이 있거나 빠져 있다. 예로, 비행학생들과 어울리거나 컴퓨터 도박이나 포르노 동영상에 빠져 있기도 한다.) 여섯 번째, 환경변화를 주어 신선한 분위기 조성(한주는 도서관에서, 한주는 스터디카페에서, 다른 한주는 책상정리나 공부방이 정리정돈 되어진 집에서 등-작은 변화가 의욕을 준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아이의 강점을 먼저 찾아 키워 줌(모든 과목을 다 잘할 수도 없고, 다 잘할 필요도 없다. 잘하는 과목 하나만 있어도 나도 잘할 수 있다라는 자기 효능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다른 것 다 제쳐두고, 공만 잘 차거나, 공만 잘 던져도, 또는 요새 방송사들의 트롯 경연대회에서 노래만 잘해도 성공, 출세해 남부럽지 않게 사는 세상이 아닌가?)

실의(失意)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을 행하거나 이루려는 의지나 욕구를 잃어버림(, 그는 실의에 젓은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철수는 사업에 실패한 뒤로 실의에 찬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영택이는 사업 실패 후 심한 좌절감과 실의에 빠져 방황하고 있다. 대학입시에서 낙방해 실의에 차 있던 나는 주위의 위로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지선이가 남편과 이혼 후 실의에 잠겨있다)”의 의미이고, ‘실의 하다, 실의를 맛보다, 실의를 안기다, 실의에 빠지다, 실의에 잠기다, 실의에 젓다로 쓰이며 유의어에는 낙담(落膽: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몹시 마음이 상함), 낙망(落望:희망을 잃음), 낙심(落心:바라던 일을 이루지 못해 마음이 상함), 실지(失志:뜻을 잃음, 마음이 나아갈 방향을 잃거나 낙담함), 실망(失望:희망을 잃음)이 있다. 여기서 실의와 가장 의미가 비슷한 것은 실망인데, 공통점은 두 단어 모두 희망이나 의욕을 잃은 심리적 상태를 나타내며, 일상에서 상실감, 좌절, 낙담의 맥락에서 자주 쓰인다. 이처럼 실의와 실망은 모두 의욕상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서로 유사(類似)하다.

그렇다면 실의와 실망의 인과(因果) 관계, 시작점은 무엇인가? 바로 실패이다.

실패란 어떠한 것을 이루지 못하는 것의 의미이고, 반대어가 성공으로, 실패의 결과(結果) ()이 실의이고, 실의의 원인(原因) 격이 실패인 셈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실패의 결과 격()이 성공이 되기도 한다는 것으로, 대부분의 성공은 실패의 경험이 밑받침이 된다는 것은 괄목(刮目:눈을 비비고 다시 봄)할만하고, 주지(周知:여러 사람이 두루 앎)의 사실이다. 실패와 성공의 수많은 명언들 중 가장 우리 귀에 익고, 인생의 모토[motto:살아나가거나 일을 하는 데 있어 표어나 신조(信條:굳게 믿어 지키고 있는 생각]로 삼을만한 세 가지 명언으로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다.’ 미국의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의 말이고,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고속도로이다.’ 젊은 나이에 요절(夭折)한 영국의 천재시인 존 키츠의 말이며, ‘실패는 사람에게 다시 시작할 기회를 제공한다. 더 현명하게 말이다.’ 미국의 자동차 왕 헨리 포드의 말이다. 더불어 토머스 에디슨은 나는 실망, 실의에 빠지지 않는다. 잘못된 시도로 실패한 것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라는 명언으로 실패로 말미암은 실의에 빠진 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오늘날까지 남긴 명언으로 유명하다.

이 세상 그 어느 누구도 실패를 원하거나 달가워할 사람은 없다. 누구나 일생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실패 앞에서 곧바로 절망하고 좌절해 버린다. 특히 실패란 녀석()은 꼭 실망과 포기, 자포자기와 함께 손잡고 다니는 법이다. 어찌 보면 실패보다 실망, 절망이라는 녀석이 훨씬 더 무서운 놈이다. 그런데 어쩌다 오기(傲氣:힘이 달려도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마음)라는 녀석을 만나게 되면 힘, 탄력을 받게 되는데, 그때 도전이라는 녀석을 소개해준다. 바로 실패에서 성공으로 가는 초석(礎石:주춧돌)과 디딤돌, 발판이 되는 것이다.

농구의 신()이라고 불리던 마이클 조던은 나는 살아오면서 실패를 계속 거듭해 왔다. 그것이 바로 내가 성공한 이유이다.’라고 말했으며, 실패를 두려워하기는커녕 성공을 낳는 황금 알로 여겼던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실패의 경험으로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어 추진력을 잃게 되는 법이다. 그런데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끈기를 갖고 노력할 때 성공, 목표달성을 하게 되는 것이다. 최종적인 목표를 향한 성공의 힘은 바로 노력, 노력, 그리고 노력이다. ‘나는 실패한 경험이 없다.’고 자신 있고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에게 비결을 물어보아라. 대답은 어떤 일이나 목표한 것은 성공할 때까지, 끝까지 한다.’고 할 것이다. 목표에 대한 성공 의지가 강하니, 실패는커녕 실의, 절망, 좌절의 경험도 해 본 적이 없는 것이다. ‘의지만 있다면, 실패는 인간에게 가르침을 준다.’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말과 실패하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시도도 안 하면 불행해진다.’ 미국의 오페라 가수였던 비버리 실스가 말한 동기부여 문구(文句)’를 인용하는 것으로, 이 글의 대미(大尾)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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