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봤다] 여주소방, KCC글라스 여주공장서 재난대응 민관합동훈련

​​​​​​​화재·폭발·소방시설 파손 등 다양한 상황 부여, 실질적인 훈련 진행

물을 뿌리며 위험물 탱크로 이동하는 여주소방서 구조대원들. (사진제공=여주소방서)
물을 뿌리며 위험물 탱크로 이동하는 여주소방서 구조대원들. (사진제공=여주소방서)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여주소방서가 여주에서 가장 큰 대형 공장인 KCC글라스 여주공장에서 24일 오후 3시 실제 화재 현장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재난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속 소방대원들은 폭발로 유류가 흘러넘친 상황을 가정해 강한 복사열을 뚫고 위험물 저장탱크 방향으로 전진하며 강력한 방수포를 쏘아 연소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노란·빨간 헬멧의 구조대원들은 공기호흡기를 메고 서로의 어깨와 장비를 붙잡은 채 전진한다. 물줄기는 안개처럼 흩어지며 방수 대열을 감싸고, 그 뒤에서는 화학보호복을 착용한 대응팀이 손상된 배관의 유류 누출을 차단하기 위해 대기한다.

특히 현장에서 고정 소화설비가 고장 난 상황을 가정해 사다리차를 활용한 고가 방수 전술이 동원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공장 직원들이 소방대원과 함께 화재 진압 호스를 잡고 방수 대열에 참여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역 최대 규모 공장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한 민·관 합동훈련의 취지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비상벨이 울린 뒤 직원들이 소화기를 들고 전력 질주해 초기 대응 위치로 모이는 모습, 방호·급수·의료반이 정렬해 브리핑을 듣는 장면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거대한 굴뚝과 산업 설비를 배경으로 한 단체 사진은 여주소방서, 여주시청, 여주경찰서, 한국전력 등 80여 명의 대응 인력과 장비·차량 20여 대가 참여한 이날 훈련의 규모를 웅장하게 보여준다.

이번 훈련은 폭발배관 파손유류 범람고립자 발생이라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제 사고에 준하는 강도와 절차로 진행됐다. 사진 속 땀과 물줄기, 그리고 대열을 유지한 채 전진하는 구조대원들의 모습은 여주소방서가 강조한 초기 대응의 중요성유관기관 공조체계 강화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증명한다.

이천우 소방서장은 대형공장 화재는 폭발 위험과 유류 확산 등 복합적인 요소가 많아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실제 사고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훈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재 발생 지점으로 뛰어가는 KCC글라스 자위소방대원들. (사진제공=여주소방서)
훈련 후 강평 중인 이천우 여주소방서장. (사진제공=여주소방서)
물을 뿌리며 위험물 탱크로 이동하는 여주소방서 구조대원들. (사진제공=여주소방서)
물을 뿌리며 위험물 탱크로 이동하는 여주소방서 구조대원들. (사진제공=여주소방서)
물을 뿌리며 위험물 탱크로 이동하는 여주소방서 구조대원들. (사진제공=여주소방서)
여주소방서 'KCC글라스 여주공장 민관합동 소방훈련' (사진제공=여주소방서)
임무 수행 중인 자위소방대원들. (사진제공=여주소방서)
임무 수행 중인 자위소방대원들. (사진제공=여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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