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 명절에 좋은 과일로 건강하게

김완수 (국제사이버대학교 객원교수. 세종로포럼 강소농위원장, 前)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완수 국제사이버대 교수(前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오는 29()이 우리나라의 설 명절이다. 설 명절에는 평소 친했던 지인들에게 선물을 하고 있다. 그래서 매년 고민되는 가족, 친지를 위한 설 선물, 과연 이번에는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 하나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사람들은 무엇을 받고 싶어 할까요?

최근 일부 유통업체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자료를 보면 설날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상품권으로 57.2%를 차지하였고 2위는 한우세트11.8%를 차지하였으며 3위는 8.5%를 차지한 건강보조식품, 4위는 6.6%를 차지한 과일세트였다고 한다. 무엇을 선물할 예정인지도 동시에 조사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할 때도 1위는 받고 싶은 선물과 마찬가지로 상품권29.2%1위를 차지했고 2위는 건강보조 식품이 21.1%’, 3위는 과일 세트가 15.5%’였다고 한다. 과일이 설 명절 선물로 받고 싶은 품목으로는 4위와 명절 선물로 예정하려는 사람으로는 3위에 해당되는 중요한 설 명절 품목임을 알 수 있다. 이는 비교적 적은 가격으로 품위 있는 선물로 가성비면에서도 좋아서 설 명절 선물로 빠지지 않는 품목임을 알 수 있다.

먼저 우리 과일의 건강증진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자.

사과는 안토시아닌, 비타민 A, 비타민 C, 유기산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껍질에는 소화 운동을 돕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인 셀룰로오스, 펙틴이 함유돼 있으므로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배는 루테올린이 풍부해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질환 예방에 탁월하며, 알레르기와 폐렴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항산화 기능을 하는 폴리페놀은 과육보다 껍질에 약 2배가량 더 많으므로 껍질째 즐기는 것이 좋다. 껍질째 먹는 배가 개발된 이유다.

단감은 비타민 A를 많이 함유해 눈 건강을 지켜야 하는 수험생과 직장인에게 좋다. 떫은맛을 내는 타닌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단감도 껍질을 함께 섭취했을 때 지질개선에 더 효과적이다. 포도는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포도당이 풍부해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로 해소에 좋다. 포도 껍질과 씨에는 심장병 예방과 항암효과가 있는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하므로 씨와 껍질 모두 먹을 것을 권한다.

그러면 좋은 과일 고르는 법을 알아보자!

사과는 꼭지 부분과 꽃받침 부분까지 색이 고루 들어 밝은 느낌이 나는 것이 좋은 것이다. 그리고 들었을 때 묵직하고 단단한 것 향이 은은하고 꼭지가 푸른색이 도는 것을 고른다. 배는 상처, 흠집이 없고 매끈한 것과 색이 밝고 노란빛이 도는 것, 꽃받침 부분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을 고르도록 한다. 특히 선물용을 고를 때는 너무 크거나 작은 것은 지양하고 13과 내외/7.5kg 정도 되는 것이 비교적 좋다.

단감은 꼭지가 깨끗하며 꼭지와 과실 사이에 틈이 없이 붙어있는 것으로 전체적으로 얼룩이 없고 표면이 매끈한 것이 좋다. 청포도는 알이 굵고 알맹이가 꼭지부터 아래까지 균일한 것으로 청색보다는 밝은 노란색을 띠는 것이 좋다. 송이는 너무 크지 않고 500~700g 크기가 비교적 당도가 좋은 것이다.

끝으로 과일을 씻을 때는 과일 전용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물로도 충분히 깨끗이 씻을 수 있다. 미리 받아둔 수돗물에 과일을 5분 동안 담가 두었다가 손으로 저으며 씻고, 흐르는 물에 30초 동안 마무리 세척을 해 준다. 꼭지나 상처가 있는 부분은 작은 솔을 이용해 꼼꼼히 씻거나 제거해 준다. 선물 받았거나 차례를 지내고 남은 과일은 종이 행주(키친타월)로 한 개씩 감싸준 후 비닐

봉지에 넣어 냉장실에 보관한다. 특히 사과는 과일을 후숙 시키는 에틸렌을 생성하기 때문에 배, 단감과는 따로 보관해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이번 설 명절에는 건강에도 좋고 가성비도 좋은 과일을 선물로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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