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성과급 정상화’ 합의 파기 규탄…철도노조, 23일 무기한 총파업 결의

​​​​​​​19일 긴급 확대쟁대위서 만장일치 결정 서울역 기자회견 열고 총파업 공식 선언

앞서 총파업을 예고했던 철도노조가 19일 무기한 총파업을 공식 결의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전국 지부장들이 참석한 긴급 확대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사진제공=전국철도노조)
앞서 총파업을 예고했던 철도노조가 19일 무기한 총파업을 공식 결의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전국 지부장들이 참석한 긴급 확대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사진제공=전국철도노조)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앞서 총파업을 예고했던 철도노조가 19일 무기한 총파업을 공식 결의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전국 지부장들이 참석한 긴급 확대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어 낮 1230분에는 서울역에서 정부의 성과급 정상화 합의 파기에 따른 총파업 돌입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철도노조는 지난 10일 정부가 성과급 정상화를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전제로 2025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에 이르며 파업을 유보했다. 그러나 이후 기획재정부가 성과급 지급 기준을 기본급 100%가 아닌 90%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조는 이를 합의 파기로 판단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노사합의로 약속한 사안을 정부가 손쉽게 뒤집는 것은 노동자에 대한 기만이라며 민간에서도 하지 않을 일을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철 철도노조 중앙쟁의대책위원장도 수많은 합의를 해도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노동조합 활동이 가능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성과급 정상화 약속을 이행시키기 위해 총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태의 본질은 정부의 지속적인 합의 파기라며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1223일 총파업에 돌입하며, 그 책임은 기재부에 있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총파업 돌입과 함께 23일 총파업 출정식 26일 총파업 대회 지방본부별 파업결의대회 등을 이어가며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