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매월 3주 목요일에 개최되는 세종로 국정인 새벽포럼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전철을 타고 화성 병점 집으로 와서 차를 가지고 경기도농업기술원으로 향했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2025년 경기농진회 정기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다행히 개회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식전 행사로 진행된 ‘5색 치유식품의 신비한 힘!’이란 한국예다학 연구소 차정화 박사의 건강특강은 나의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주었다.
평소 나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된다는 점을 익히 알면서도 실제 내 체질이 무엇인지 확신을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어떤 체질일까? “를 알려고 고민해 왔다. 많은 관련 책자나 강의를 들어도 내가 태양인인지, 태음인인지, 소양인인지, 소음인인지 구별하는 사상체질별 특징을 보아도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 차정화 박사가 심플하게 사상체질을 구별하는 방법 중 하나로 ‘찬물을 먹어도 몸에 이상이 없고 상쾌함을 느끼는 체질은 몸에 열이 많은 증세로 소양인의 체질일 가능성이 많다’라는 조언에 바로 내가 해당되는 체질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러한 건강특강은 나이가 들면 관심을 가장 많이 갖는 분야다.
지난 2월 12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된 중앙 농진회 정기총회에서도 오승영 박사가 ‘5색 치유식품의 신비한 힘!’이란 주제로 강의하였기에 2번을 들어도 관심이 가는 분야다. 경기농진회 정기총회에서는 현 집행부인 이상필 회장과 이수영 사무총장의 열정과 노력이 전회원의 인정으로 이어져 회칙개정까지 하며 연임을 시킨 일이다. 오찬 후 오후 일정으로는 우리 녹지회 등산회장으로 활동하시는 김대환 회장이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수원 ‘아리솔 하모니카 합주단’의 멋진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어서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님이 2025년 새로 시작하는 일을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선배님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원장 성제훈입니다. 파워포인트로 인사드립니다”로 시작된 업무소개에서 AI 인공지능시대에 접목한 새 시대의 농업기술 연구와 보급체계를 실감한 자리였다. ‘세계 최초!’, ‘전국 최초’, ‘도원 체초!’가 연달아 소개되었다.
먼저 ①인공위성 활용, 연천 콩과 벼 관리는 농림위성을 기반으로 연천 콩과 벼농사에 적용해 생육을 컨트롤하는 전국 9개 도원중 ‘도원 최초’사업이며 ②mRNA를 작물 생육진단에 활용하는 연구는 ‘세계 최초’ 시도 사업이다. ③인공지능 활용 명장 모델 작성은 영기일지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명장들과 인터뷰 내용 등 보유기술이 자동 저장되도록 하여 다른 농업인들도 명장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국내 최초’이고, ④CES 도전 (유전자 기반 개인 맞춤형 식단) 개발사업도 ‘세계 최초’ 시도이며, ⑤‘농업 기상 조기경보 시스템 도입 확산은 실시간 기상을 농장별로 받아 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기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사업을 연계하여 2024년부터 안성시 등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올해는 전 시군으로 확대 보급예정이다.
⑥농업정보 인공지능 학습, 컨설팅은 지금까지 연구, 지도, 행정별로 추진하던 농업정보를 통합 컨설팅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도원 최초’사업이며 ⑦사이버 식물병원은 전국 최초로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한 사업으로 일 2000여 명 정도가 방문하는 인기 사업이다. 현재 운영체계는 농업인(고객)이 작물이상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민원접수를 하면 전문가가 판단하여 대책을 알려주는 체계였다. 이를 개선해 인공지능이 1차 판단을 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제공하는 개선 체계로 운영이 된다. 실제로 사이버 식물병원은 스마트폰 시대에 농업인들(고객)이 가장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필자도 경기도농업기술원 재직 시부터 적극 소개하며, 퇴직 후에서 각종 교육이나 컨설팅 시 활용을 강조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현재 국제사이버대학교에서 강의 중인 식물재배와 보호 과목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이영수 박사(2018년)와 유주형 박사(2024년 1차 교안 개정 시) 인터뷰 자료도 교안에 삽입하고 과목 수행과제로도 사이버식물병원 이용 사례를 부과하고 있다. 사업 소개를 끝으로 치유농원에서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의 사과나무 후계목(5세대 정도로 추정) 식재에 참여해 오늘의 행사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이렇듯 농촌진흥공무원 퇴직 후에도 농업인 교육과 컨설팅 그리고 비록 객원교수지만 국제사이버대학교 웰빙귀농조경학과 교수로도 활동할 수 있음은 농촌진흥기관에서 재직한 보람 일 것이다. 후배 농촌진흥공무원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성제훈 원장님이 발표한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한 멋진 기술들이 확대 보급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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