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포뮬러원(F1) 그랑프리 인천 유치 추진 구상을 밝히며 경제적 파급 효과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유 시장은 16일 기자회견에서 관련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F1은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가 주목하는 3대 메가 스포츠”며 “인천을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치 용역 결과 경제성(B/C 1.45)과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이 나왔다”며 “향후 5년간 약 1조원 규모의 경제 효과와 5800억원 관광 수익, 4800명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개최 장소로는 송도 달빛축제공원 일대 시가지 서킷이 거론됐다. 인천대교와 센트럴파크, 워터프런트 등을 연계해 도심 전체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유 시장은 “도시 자체를 하나의 무대로 만들겠다”며 “전 세계에서 찾는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F1 인천 그랑프리는 인천이 글로벌 톱텐 시티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천이 먼저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획은 대형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다만 사업 규모가 큰 만큼 재정 부담과 교통·안전 대책, 시민 공감대 형성 등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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