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송석원 기자] 26일 오전 9시50분께 이천시 애련정 수양버들이 연둣빛 새순을 틔우며 봄기운을 전하고 있다. 길게 늘어뜨린 가지마다 노란 꽃수염이 맺히고 어린잎이 돋아나며 주변 풍경을 부드럽게 물들이고 있다.
애련정은 조선 세종 10년(1428년) 중건된 정자로, 연못 가운데 연꽃을 심은 데서 이름이 붙었다. 성종 5년(1474년) 이세보가 다시 세웠으며, 영의정 신숙주가 ‘애련정’이라 명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정미의병 당시 소실됐다가 1998년 복원된 이천시 향토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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