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제3연륙교의 공식 명칭이 국가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확정되며, 인천 서구와 중구를 잇는 상생과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4일 서구에 따르면, 이날 열린 2026년 제1차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제3연륙교 명칭이 인천시민의 뜻이 반영된 ‘청라하늘대교’로 확정됐다.
서구 청라동과 중구 중산동을 연결하는 제3연륙교의 명칭은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친 인천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해 ‘청라하늘대교’로 결정됐다. 이후 중구의 이의 제기로 국가지명위원회 심의 절차가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서구는 국토지리정보원에 공식 의견서를 제출해 인천시 지명위원회 결정의 적법성과 정당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중구의 신규 명칭 제안은 절차적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국가지명위원회는 교량의 지역성과 정체성, 상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청라하늘대교’가 합당한 명칭이라고 판단했다. 해당 명칭은 두 지역의 특성을 균형 있게 반영한 것으로, 인천경제청이 실시한 중립 명칭 선호도 조사에서도 시민들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바 있다.
강범석 구청장은 “제3연륙교 명칭이 인천시를 넘어 국가지명위원회까지 이어진 결정 과정은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 ‘청라하늘대교’가 화합의 상징으로서 ‘연결’이라는 가치를 온전히 담아내는 교량으로 기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 높이의 전망대와 주탑을 갖춘 ‘청라하늘대교’가 청라와 영종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인천의 비전을 실현하는 미래의 중심축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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