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환자 사망사고’ 방송인 양재웅 운영 병원 압수수색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가 친아들을 학대한 A씨(40대)와 재혼 배우자 B씨(30대)에 대해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사진은 경기남부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경찰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43)씨가 운영하는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경기남부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경찰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43)씨가 운영하는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양씨가 병원장으로 있는 부천시의 한 병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양씨를 비롯해 의료진의 휴대전화 및 병원 내부 CCTV 등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압수했다.

경찰은 병원으로부터 자료를 임의제출 받았으나 더욱 면밀한 수사를 위해 강제수사로 전환했다.

양씨가 운영하는 해당 병원에서는 지난해 5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30대 여성 A씨가 입원 17일 만에 사망했다.

유족은 A씨가 입원 중 부당한 격리와 강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적절한 의료 조치를 못 받아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족은 양씨와 병원 관계자들을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부천원미경찰서에서 수사하던 것을 도경찰청으로 보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양씨는 해당 환자의 사망사고 관련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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