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동계 스포츠 특화 ‘경기미래체육고’ 설립 추진…동계 종목 특화 교육과정 첫 도입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와 연계 기대 부지 활용해 사업 신속 추진 기반

양주시의 올해 첫 추경예산이 당초 예산보다 11.56%가 증가한 1조125억원으로 확정됐다. 사진은 양주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양주시에 동계 스포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특수목적고등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사진은 양주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양주시에 동계 스포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특수목적고등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기존 학교 부지를 활용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 스포츠와 학업을 결합한 교육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와 동계 스포츠 분야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조치다.

이번 사업은 주원초등학교 신설에 따른 이전 예정 부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대규모 부지 조성 없이 기존 교육시설을 재활용함으로써 예산 부담과 행정 절차를 줄이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설 학교는 동계 스포츠 종목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전국 최초 사례로 계획됐다. 온라인 교육 기반을 함께 구축해 수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스포츠과학을 접목한 융합형 교육과정을 통해 경기력과 학업 역량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시가 추진 중인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 사업과 연계될 경우 지역 스포츠 산업 활성화와 관련 인프라 확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과 체육 인프라를 결합한 지역 발전 모델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사업은 경기도교육청과 양주시가 협력해 추진한다. 양측은 예산과 행정 절차를 공동으로 연계해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미래체육고 설립은 경기북부 지역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지역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발전과 스포츠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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