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체육 인재 키운다…경기도교육청, 양주·의정부 특화고 설립 추진

​​​​​​​양주 동계종목 특목고 검토 의정부 스포츠융합 특성화고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교육과 미래형 학습체제 실현을 위한 ‘2026년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을 확대 운영한다. 사진은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경기북부지역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특화 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지역 여건을 반영해 동계종목과 스포츠 산업 분야를 각각 특화한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진은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경기북부지역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특화 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지역 여건을 반영해 동계종목과 스포츠 산업 분야를 각각 특화한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양주와 의정부에 각각 체육 분야 특수목적고와 특성화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양주에는 동계종목에 특화된 특수목적고 경기미래체육고설립이 검토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양주시와 협력해 예산과 행정을 연계하고, 신설교 이전 부지 활용 방안 등을 포함한 설립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동계종목 중심 교육과정과 함께 온라인 교육 기반을 구축해 교육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의정부에는 스포츠와 과학, 산업을 결합한 특성화고 스포츠융합과학고등학교설립이 추진된다. 스포츠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활용, 스포츠 마케팅, 재활 등 스포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학생선수의 진로 전환을 지원하는 교육 모델 도입이 핵심으로 꼽힌다. 선수 생활 이후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해 다양한 진로 선택을 돕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체육시설과 스포츠 산업체를 연계한 산학 협력 교육 시스템 구축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계획을 통해 경기 북부 지역 체육 기반을 확대하고, 학생선수와 일반 학생 모두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양주의 경기미래체육고는 지역 자산을 활용한 체육 인재 양성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의정부의 스포츠융합과학고는 미래 스포츠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학교 설립 타당성 검토와 교육과정 설계, 행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학교 설립까지는 타당성 검토와 행정 절차가 남아 있어 실제 개교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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