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과 환호로 시작된 ‘이천도자기축제’…40년 전통, 체험형 축제로 확장

​​​​​​​예스파크·사기막골서 내달 5일까지 전시 넘어 ‘체험 중심 변화된 축제’

김경희 이천시장이 24일 ㅇ후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에서 열린 ‘제40회 이천도자기축제’ 개막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송석원 기자)
김경희 이천시장이 24일 ㅇ후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에서 열린 ‘제40회 이천도자기축제’ 개막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송석원 기자)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따뜻한 봄 햇살 아래 무대 위로 불꽃이 치솟았다. 관람객들의 시선이 일제히 모이고, 곳곳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24일 오후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에서 열린 40회 이천도자기축제개막식 현장이다.

올해로 40회를 맞은 이천도자기축제는 55일까지 12일 동안 예스파크와 사기막골 도예촌 일원에서 이어진다. 축제는 단순 전시에서 벗어나 체험과 공연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꾸려졌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김경희 이천시장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공연과 연출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불꽃 퍼포먼스가 더해지면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 40년의 역사를 정리한 아카이브관이 관람객을 맞는다. 도자 명장들의 작업 과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명장의 작업실명장전도 함께 마련됐다.

24일 오후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에서 열린 ‘제40회 이천도자기축제’ 개막식에서 불꽃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송석원 기자)
24일 오후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에서 열린 ‘제40회 이천도자기축제’ 개막식에서 불꽃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송석원 기자)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한층 다양해졌다. 자연을 주제로 한 현대도자전과 예스파크 일대 갤러리를 잇는 투어 프로그램, 체험형 콘텐츠를 모은 올인원 체험로드가 운영된다. 사기막골 도예촌에서는 한국도예고 학생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도 열린다.

축제 40주년을 기념한 행사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40-40 스페셜 위크엔드를 비롯해 예스파크와 사기막골, 설봉공원 상설판매장에서는 도자 제품 할인 행사도 이어진다.

이번 축제는 규모뿐 아니라 방향에서도 변화를 보인다. 관람 중심에서 체험 중심으로 무게가 옮겨가면서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늘어났다.

김경희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장(이천시장)시민과 도예인,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축제를 통해 축제의 도시 이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40년을 이어온 도자기 축제는 이제 보는 행사를 넘어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변하고 있다. 현장에서 느껴지는 열기만큼 변화의 방향도 분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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