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제3연륙교 개통을 하루 앞두고 열린 개통식 소식을 언급하며 SNS를 통해 소회와 함께 인천의 미래 비전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개가 무량하다”며 “제3연륙교가 내일 개통을 앞두고 오늘 시민 여러분과 함께 뜻깊은 기념식을 가졌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제3연륙교를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닌, 인천을 상징하는 새로운 도시 자산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 다리는 단순한 자동차 통행로가 아니다”라며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갖추고, 해상 교량에 설치된 전망대 등으로 인천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해당 전망대가 세계 최고 수준의 높이를 갖춘 시설로, 기네스북 등재를 통해 상징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또 제3연륙교 개통을 청라·영종 일대의 대규모 개발 흐름과 연결 지었다. 유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스타필드 청라 돔구장과 아산청라병원, 앞으로 이어질 경인고속도로 지하화까지 이 일련의 변화와 함께 인천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를 보여주는 거대한 전개”라고 설명했다. 제3연륙교를 단일 교량 사업이 아닌, 도시 구조 전환의 핵심 축으로 바라본 시각이다.
유 시장은 글 말미에서 “제3연륙교 개통은 인천 발전의 희망이며 시민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또 하나의 인천 발전의 역사”라며 “인천의 꿈을 키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위대한 다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문구로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한편 제3연륙교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중구 영종도를 잇는 해상 교량으로, 섬 지역 접근성 개선과 수도권 서부 교통망 확충을 목표로 추진된 사업이다. 제3연륙교는 2021년 12월 착공해 약 4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6년 1월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총사업비로는 약 7700억원이 투입됐다. 자동차 통행로 외에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이 가능한 복합 교량으로 조성돼, 인천시는 개통 이후 영종·청라 간 이동 시간 단축과 함께 관광·생활 인프라 확장, 지역 간 연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