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번의 기적’ ‘4선의 신화’… 거센 정치 바람 넘은 김승호 동두천시의장

 

김승호 동두천시의장이 본지 기자와 나번 4선의 신화를 이룬 인터뷰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오기춘 기자
나번 4선의 신화를 이룬 김승호 동두천시의장이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오기춘 기자

“기호 나번은 이제 저에게 핸디캡이 아니라, 지역구 주민 여러분께서 주신 가장 명예로운 ‘신뢰의 증명’입니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장이 또 한 번 ‘나번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나번으로 4선 당선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기초의원 선거에서 나번은 당선이 어렵다는 정가의 통념을 깨고, 네 번 연속 나번으로 당선된 그의 행보는 그 자체로 동두천 정치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본지에서 ‘나번 4선’ 신화를 이룬 김승호 동두천시의장을 8일 오전 10시께 만나 인터뷰를 했다.

Q. 우선 4선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세 번의 나번 당선도 놀라웠는데, 이번 6·3 지선에서 네 번째로 나번을 받고 당선되었을 때의 소회는 어떠셨습니까?

A.김승호 의장:“감사할 뿐입니다. 사실 선거철마다 ‘나번은 고전한다’는 말이 따라다니지만, 저는 단 한 번도 나번이라서 불리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지역 주민들께서 ‘김승호는 나번이어도, 아니 나번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뛸 사람’이라는 믿음을 주셨기에 이번 4선이 가능했습니다.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 땀 흘려주신 모든 지역구 주민들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Q. ‘4번의 나번 당선’이라는 결과는 한국 지방선거사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입니다.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승호 의장: “결국 ‘발로 뛰는 진정성’이라고 생각 합니다. 
화려한 공약보다는 배드민턴장, 파크골프장, 신천 산책로 등 자전거를 타고 시민들이 매일 숨 쉬는 공간에서 이웃으로 만나 소통하는 것이 제 정치의 전부였습니다. 

선거가 끝났다고 해서 시민들의 삶이 멈추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의정 활동 내내 생활 정치의 현장을 지켰고, 시민들은 제가 보여드린 그 꾸준함을, 정당 기호보다 김승호를 더 신뢰해주신 것입니다”

Q. 이제 동두천을 넘어 전국의 ’나번 신화‘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셨습니다. 
4선 의원으로서 앞으로의 포부는 무엇입니까?

A.김승호 의장:“4선이라는 숫자에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제16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직을 수행하며 느낀 것은, 동두천의 목소리가 경기도 전체의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책임감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나번의 김승호’가 ‘동두천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의회의 무게를 다하겠습니다. 
또한 저를 믿어주신 시민들께 부끄럽지 않은 의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Q. 끝으로 4번 연속 자신을 선택해 준 지역 주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김승호 의장:지역구 주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저에게 네 번째 ‘나번’ 당선의 영광을 주신 것은, 지난 12년 동안 함께 걸어온 주민들의 정치인 김승호에 대한 믿음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나번’이 단순히 선거 때의 기호가 아니라, 김승호가 지역 주민 여러분과 함께 써 내려간 ‘신뢰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묵묵히 여러분 곁을 지키는 든든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동두천시의회 제8대 김승호 의장의 6•3 지방 선거 4선 당선은 지방선거에서 ‘정당 기호’가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음을 증명한 신화적 사례다. 

그가 ’나번‘이라는 불리함을 뒤집을 수 있었던 무기는 ’화려한 정치 언어‘가 아닌, 시민의 일상 속에 깊이 뿌리내린 ‘현장 소통 중심의 정치’였다. 

네 번의 당선이 증명하듯, 정치는 약속이라는 신뢰를 지키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는 것이다. 

이제 동두천에서 ‘김승호’라는 이름은 선거 바람을 뛰어넘은 지역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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