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송석원 기자] 이천시에서 접수된 국민신문고 민원 10건 중 약 7건이 교통 문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접수된 국민신문고 민원 3만9120건을 분석한 결과, 교통 분야 민원이 전체의 68.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교통 민원 가운데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이 58.2%에 달해 시민 불편의 핵심 요인으로 확인됐다.
민원은 5월과 11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부발읍 등 일부 지역에 민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정 지역과 시기에 민원 수요가 집중되는 특징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원 접수는 안전신문고를 통한 비중이 83.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신청자는 30~50대 남성이 중심이었다.
민원 처리 기간은 평균 5.3일로 전년 대비 2.6일 단축됐다. 다만 부서 간 처리 기간 편차는 일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민원 가운데 361건, 0.92%가 ‘불만족’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들 사례를 별도로 분석해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천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교통 민원 다발 지역 중심 단속을 강화하고, 민원 집중 시기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디지털 민원 접근성과 응답 품질 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민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 불편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며 “분석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시민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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