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진 동구청장 “제물포구, 발전과 통합의 상징으로 만들겠다”

​​​​​​​취임 3주년 간담회서 통합 대비·도시개발·복지정책 성과 발표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이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제물포구 출범에 대비한 주요 정책 추진성과와 향후 구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사진제공=동구청)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이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제물포구 출범에 대비한 주요 정책 추진성과와 향후 구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사진제공=동구청)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이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제물포구 출범에 대비한 주요 정책 추진성과와 향후 구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청장은 23일 오전 동구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제물포구 출범을 앞두고 동·중구가 단순히 행정적으로 통합되는 것을 넘어,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진정한 공존의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제물포구는 하나의 기초단체와 다른 단체 일부가 통합되는 전국 최초 사례로, 동구와 중구 내륙의 정체성을 살리는 화학적 통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구는 구 출범 준비 TF를 구성하고, 기본계획 수립부터 실무 매뉴얼, 최종 점검까지 단계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화수부두 일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되며 국비와 시비를 포함한 375억원의 지원을 확보했고, 총사업비 1200억원을 투입해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화수혁신마을, 근로자 체육·복지시설 등도 함께 조성된다. 동구는 해당 사업으로 약 1300명의 고용유발, 1887억원의 생산유발, 78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십자수로 매립지 상부시설 조성과 동인천역 도시개발사업도 구가 적극 나서 해결에 기여했다. 특히 십자수로 매립을 방해하던 무허가 시설 문제 해결을 위해 동구는 관할권 밖임에도 직접 사업 참여를 요청해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 방식으로 전환하는 해결책을 이끌어냈다.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 재개발 역시 인천도시공사와 협력해 본격화됐다.

교통 및 관광 인프라 확충도 강조됐다. 동구는 인천지하철 3호선이 동·중구를 경유하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며, 노선이 확정될 경우 원도심 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경관 조성사업을 완료했고, 향후 십자수로~월미도까지 연결하는 이음길로 확대할 방침이다. 해당 산책로에 인접한 국방부 미사용 부지에는 총사업비 1329천만원을 들여 복합문화건축물이 조성된다.

주민 통합과 소통 정책도 이어지고 있다. 동구와 중구는 주민소통단을 구성해 합동회의 및 도보투어 등을 진행하며 주민 교류를 확대했고, 제물포구의 정체성을 담은 CI와 캐릭터 개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추진 중이다. 김 청장은 행정체계와 생활 방식의 차이를 넘기 위해 공감과 화합 프로그램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 동구가 2024년 구강보건사업 전국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동구청)

복지 정책 측면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이 진행 중이다. 동구는 구립요양원 건립을 추진 중이며, 품위유지비 지급, 스케일링 본인부담금 지원, 임플란트 지원 등 전국 최초·인천 최초 복지 시책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실시한 전 구민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도 대표 사례로 꼽힌다.

청년 정책으로는 38개 사업에 총 3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월세·이사비·자격증 응시료 지원, 문화생활비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고립은둔 청년 대상 심리 지원과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도 병행되고 있다.

김 청장은 제물포구 출범 시, 동구의 복지혜택이 중구 내륙 주민에게도 동일하게 제공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올해 21억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이 지원됐고, 관내 초·중등 통합학교 설립도 확정됐다. 인천시 최초 어린이 영어도서관인 꿈드림영어도서관과 영어캠프 운영, 7월 개소 예정인 교육지원센터를 통해 교육 환경 개선도 병행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동구 최대 축제인 화도진 축제가 3일간 개최된다. 조선시대 군영 체험과 현대 무기 체험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화도진 뮤지컬과 어영대장 축성 행렬 퍼레이드, 지역 예술인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김 청장은 마지막으로 제물포구 출범이 지역 주민에게 자긍심을 주고, 도시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마지막 1년을 구민과 함께 준비하겠다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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