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호선부터 교통약자 배려까지...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새 사장이 밝힌 계획”

​​​​​​​“인천 북부 불편 해소, 검단연장선 성공 개통이 첫걸음” 1호선·2호선 개선 가속, 교통약자 위한 '배려 교통' 강화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전국 최고 공기업 만들겠다” “교통안전·노사소통·수익개선...인천 지하철 새판 짠다” “인천지하철 1호선 25년 만에 재정비 '시민 안전 최우선'”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을 비롯해 도시철도 확장,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이 교차하는 시점에 제12대 인천교통공사 사장으로 박명기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 (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을 비롯해 도시철도 확장,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이 교차하는 시점에 제12대 인천교통공사 사장으로 최정규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 (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편집자주] 인천교통공사는 인천 대중교통의 중심축이자, 시민 일상과 직결된 인프라를 운영하는 핵심 공기업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을 비롯해 도시철도 확장,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이 교차하는 시점에 제12대 사장으로 최정규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 1995년 인천1호선 건설에 참여하며 시작된 그의 공직 인생은 다시 교통 현장으로 돌아왔다. 본지는 박 사장을 만나 교통공사의 올해 주요 과제와 철도 운영 계획, 시민 안전과 교통약자 배려 방안 등을 들어봤다.

Q. 신임 인천교통공사 사장으로의 취임 소감은?

A. 1995년 인천1호선 건설에 참여하면서 공직자로 첫발을 내디뎠고, 지금은 인천시 대표 공기업인 인천교통공사의 제12대 사장으로 임명됐다. 공직 생활의 처음과 끝을 인천시 교통발전과 300만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에 봉사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인천 대중교통의 중추 역할을 맡은 인천교통공사에서 3100여 명 임직원과 함께 한마음으로 안전하고 발전된 교통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올해 공사의 경영 목표와 주요 사업은?

A. 첫째, 300만 인천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절대 안전에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둘째, 승강설비와 화장실 등 시민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유휴공간을 문화와 접목해 시민 친화적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겠다. 셋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수지 개선을 목표로, 창의적인 수익사업 모델 발굴과 유휴공간 개발 등 자구노력을 강화하겠다. 마지막으로 20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소통과 공감의 노사문화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2025년 주요 사업은 인천1호선 검단연장 개통과 운영, 그리고 25년 이상 된 노후 차량과 시설에 대한 개량을 통해 최적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다. 모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

Q. 검단연장선 운영을 앞두고 교통망 개선 기대가 크다.

A. 검단연장선은 인천1호선 계양역부터 검단호수공원역까지 6.8km를 연장하고, 3개 역사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20253월 사전점검과 시설물 검증시험을 마쳤고, 412일부터 512일까지 철도 종합시험운행의 최종단계인 영업시운전을 진행했다.

공사는 지난해 7월 임원과 처··팀장을 중심으로 개통준비 TF, 11월에는 부장급 중심의 안전검증 TF를 구성했다. 올해 4월부터는 경험 많은 직원들을 검단연장선에 배치하는 등 인력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영업시운전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6월 성공적 개통을 통해 인천 북부 주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

Q. 교통안전을 위한 노후시설 교체 등 준비는?

A. 인천교통공사는 노후 철도시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약 1357억원을 투입해 전동차 부품과 검사장비 교체, 변전설비 개량 등 선제적 집중관리로 2022~20243년 연속 운행장애 Zero를 달성했다. 2025년에도 약 544억원을 투입해 1호선 전동차 정밀안전진단, 모터카 배터리 교체, 공조설비 및 고객 접점 노후시설 개선 등을 통해 시민 안전과 만족도 향상에 주력하겠다.

Q.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 5호선 검단연장과 관련된 공사의 역할은?

A. 인천시는 신설 및 연장노선의 계획과 건설을, 공사는 운영을 맡는다. 공사의 운영경험과 기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긴밀히 협의하며 소통하고 있다.

Q. 2호선 열차 증차 상황은?

A. 2018~2022년 진행된 1차 증차사업(612)에 이어, 2026~2030년까지 510칸을 증차하는 2차 증차사업을 인천시와 협의 중이다. 조속히 추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 또한 열차혼잡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경보장치를 작동시키는 혼잡도 관리시스템도 설치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

Q. 교통약자를 위한 주요 사업은?

A. 1역사 1동선에 만족하지 않고 승강기 추가설치와 노후 승강기 교체를 지속 중이며, 계단 논슬립, 역사 바닥마감재 개선, 승강장 안전고무발판 설치 등을 추진 중이다.

장애인 화장실에는 하부 비상콜폰을 확대 설치했고, AI 기술을 접목한 위험상황 감지 솔루션을 인천대입구역에 시범 적용 중이다. 또한 지상 역사에는 냉난방 설비가 완비된 배려쉼터를 운영 중이고, 휠체어나 짐이 많은 승객이 카드 태그 없이 이용 가능한 태그리스 게이트를 5월 중 도입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휠체어 고객을 위한 특장차 256, 비휠체어 고객을 위한 바우처택시 330대를 운영 중이며, 2024년 기준 연간 1248000, 하루 평균 3400여 건을 기록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인천교통공사는 인천 대중교통의 중추 역할을 맡은 공기업으로서,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 책임을 자부심으로 안고 있다. 시민의 기대는 점점 높아지고, 임직원의 책임도 막중하다. 임직원들과 소통하며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전국 최고의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

대외적으로는 시민, 인천시, 언론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인정받는 조직, 투명하고 열린 경영을 실천하는 조직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협조와 조언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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